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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수와 만수》 연우무대·학전 1986년 5월 14일부터  2주 동안, 대학로 문예회관(현 아코르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렸던 연우무대의 정규공연으로 가 초연되었습니다. 이후 약 1년간 지속되는 장기 공연을 통해 연우무대가 시민과 군사 독재 정부의 주목을 받는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1987년 6.29 선언과 대통령 직선제 등 사회적 변화를 거치며, 연우무대에서 활동했던 김민기 선생님이 1990년 을 열면서 의 초창기를 함께 했던 작품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대학로를 밟아본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어찌나 낯설고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하던 때 를 연우무대에서 처음 관람했단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젠 제 기억도 안개가 내린 숲이고 차곡차곡 모아 두었던 1990년 이전 .. 2024. 5. 1.
원님네 포장마차 제주 연동에 위치한 , 최근엔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예약을 받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주도민들이 찾는 로컬 맛집인데 입소문을 듣고 육지에서 온 여행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가끔식, '뭐지?, 불친절 한데’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원님네 포장마차 어머님 마음은 그렇지 않답니다. 정갈한 음식도 음식이지만, 하나 하나 준비하는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이랍니다. 암수술도 하셨었고 굽은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면서도 매일매일 장을 손수 보며 식재료 하나하나 정성껏 마련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신답니다. 17:30 문을 여니, 만약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19:30에서 10분쯤 앞 시간에 가면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그 때 쯤이면 문 열리자마자 찾.. 2024. 4. 30.
《첫눈에 반한 사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 베아트리체 가스카 퀘이라차 그림, 이지원 옮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쉼보르스카가 우연과 운명 사이를 노래한 시에  베이트리체 가스카 쿼에라차가 그림을 그려 강렬한 장면을 연출한 책. 세계의 무심한 운행을 '우연의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언어의 마에스트로, 쉼보르스카 월드의 초대장이 여기 도착했다(은유 작가). 2024. 4. 30.
《갑자기 비가 내렸어》 치축 그림책 "제목: 쌍무지개 아빠랑 동생이랑 캠핑을 가는 길에갑자기 비가 내렸다. 차가 많이 막혔다.비가 많이 와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다행히 도착했을 때 비가 그쳤다.커다란 산에 쌍무지개가 두둥실 떠 있었다.너무 멋졌다. 아빠가 이건 정말보기 힘든 거라며 사진을 찍어 주셨다.맛 있는 고기를 구워 먹었다.엄마에게 사진을 보내고 자랑했다.그런데 엄마는 답장도 안했다. 엄마 뭐야?친구와 영화를 보았다며 모처럼 휴가가너무 좋다고 하셨다. 우리도 좋았다. 흥!" 그림도 아름다운 책!!! 2024. 4. 30.
《여행의 시간》 소연정 쓰고 그림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려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은 셀레지만,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두렵기도 해 그곳은 내가 상상하던 곳일까?거기서 나는 무엇을 만나게 될까?" 따뜻한 책,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미소를 머금게 되는 책 2024. 4. 30.
제주 슈퍼 Jeju Super, iiin (!!!n) 41호 2024년 봄 품절! 지난 2월부터 언제 나오나 틈만 나면 재주상회 홈페이지를 검색하고 교보문고도 들렸는데…..”품절“, 너무 차갑다, 봄인데….그랬었는데.....다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매거진 이 창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014년 봄 살아보는 여헹을 화두로 제주의 면면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계절의 문턱에서 하나씩 쌓아 올린 기록은 40권의 이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제주 사람들의 일상을 더 세세하고 깊숙이 관찰하려 합니다. 그래서 41호는 대단한 제주의, 제주 슈퍼로 여행을 떠납니다.....제주의 온갖 '슈퍼'를 찾아 떠난 대모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대 받았으니 이제 가 보아야 겠지요.    바람을 타고 풍요의 씨앗을 뿌리고 - editor 김규보 / illustrator 도원 음력 2월 초.. 2024.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