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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63

《여행의 시간》 소연정 쓰고 그림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려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은 셀레지만,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두렵기도 해 그곳은 내가 상상하던 곳일까?거기서 나는 무엇을 만나게 될까?" 따뜻한 책,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미소를 머금게 되는 책 2024. 4. 30.
《늑대의 선거》 다비드 칼리 글, 마칼리 클라벨레 그림, 김이슬 옮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선거!새로운 후보 늑대는 금새 모두에게 주목받았어요.늑대 후보는 농장 동물 모드에게 친절했고,멋진 약속을 내걸었어요. 모두의 친구 파스칼항상 당신 곁에 있는 친구가 되겠습니다. 2024. 4. 26.
《니들의 시간》 김해자, 창비시선 494 당신의 말이 떨어질 때마다 나는 웃었다 참 곱다 고와, 봉고차 장수가 부려놓은 몸빼와 꽃무늬 스웨터 가만히 쓰다듬어보는 말 먹어봐 괜찮아, 복지에서 갖다주었다는 두부 두모 꼬옥 쥐여주는 구부려진 열 손가락처럼 뉘엿뉘엿 노을 지는 묵정밭 같은 말 고놈 참 야물기도 하지, 도리깨 밑에서 뜅 올라오는 알콩 같은 말 좋아 그럭하면 좋아, 익어가는 청국장 속 짚풀처럼 진득한 말 아아 해봐, 아 벌린 입에 살짝 벌어진 연시 넣어주는 단내 나는 말 잔불에 묻어둔 군고구마 향기가 나는 고마워라 참 맛있네, 고들빼기와 민들레 씀바퀴도 어루만지는 잘 자랐네 이쁘네, 구부려 앉아야 얼굴이 보이는 코딱지풀 같은 말 흰 부추꽃이나 무논 잠시 비껴가는 백로 그림자 같은 벼 벤 논바닥 위로 쌓여가는 눈 위에 눈 학교도 회사도 모르.. 2024. 4. 17.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변혜지, 문학과지성 시인선 593 하늘과 땅 사이에 뭐가 있더라? 인부는 먼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푸른 초원 위에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집을 짓는 것은 나의 오래된 소망이었 다. 벽돌로만 집을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나를 위 해 기꺼이 해주겠다고 인부는 내가 가진 것을 아주 조금 만 받겠다고 말해주었다. 땀을 흘리며 줄눈을 바르는 인 부의 목덜미가 아름답고, 부지런히 구름을 캐내는 희고 푸른 하늘이 아름답고, 이 모든 아름다움은 오후에 상장 했다가 저녁이 되면 폐지될 예정이다. 아름답다는 말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만두어야 한다는 생 각을, 생각을 그만두는 마음 한편에 앉혀두고서. 기다려. 얌전한 개가 된 생각애개 명령한다. 지급 대금을 공란으 로 남겨둔 인부의 의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어쩌면 그 는 내게 첫눈에 반.. 2024. 4. 17.
《나눔문화 2023년 봄호, 나누는 사람들》 붉은 꽃을 심고 "얼마나 떨었기에 연두 싹이 솟 구치나. 얼머나 밟혔기에 붉은 불로 타오르나."(박노해 시'봄봄' 중) 긴 겨울을 견디고 살아나온 것들이 다 고맙고 눈부신 봄날 가슴에 붉은 꽃심 품고 환히 피어나는 새봄 맞으세요. https://www.nanum.com/site/index.php?mid=nanusa&category=31135038&document_srl=31135339 재난, 그 이후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참사 소식 - 나누는 사람들 2023. 2.28. 시리아 알레포주 진디레스 시에서 한 가족이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사이를 걷고 있다. ⓒGetty Images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5만 명이 넘는 사망자 www.nanum.com https:/.. 2024. 4. 12.
《나눔문화 2023년 여름호, 나누는 사람들》 여름날 꽃처럼 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계절은 봄 이 아닌 여름, 불볕에 타버리지 않고, 녹음에 묻히지도 않고, 꽃들은 치열한 절정의 향기와 빛깔로 피어납니다. 무더위와 비바람 속에서도 저마다의 꽃 을 피워내는 여름날 보내세요. https://www.nanum.com/site/index.php?mid=nanusa&category=32206933&document_srl=32206940 [경제 전망 인터뷰]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장 - 나누는 사람들 유튜브에 출연한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 지난 1월에 업로드 된 삼프로TV 인터뷰 영상은 현재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 ‘경제병리학’을 창시 www.nanum.com https://www.nanum.com/sit.. 202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