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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숯불갈비, 마음씨 고운 주인장 내외분 제주 원도심, 관덕정 정거장에서 버스를 내려 골목을 돌다가 중앙성당 지나면 주인장 내외분, 마음씨 고운 두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 40분이 지나 늦은 아점을 드신다며, 식당하는 사람이 밥을 제 때 못먹다고. 식사하는데 계산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드니, 무슨 말씀이냐고 하던 노부부. 청결하고 모던한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동네 숯불갈비집. 찬은 가정식 백반. 식사메뉴에 한치물회, 자리물회가 있더군요. 고기를 먹을 생각이 아니었으니 한치물회를 주문했습니다. 공기밥 한 그릇, 제주막걸리 한통 뚝닥. 혹여 제주 원도심 투어 하다가 시장하면 허기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누님, 형님) 건강히 지내고 계십시요. 다음 번엔 숯불갈비에 막걸리 나누고 자리물회로 속을 시.. 2024. 5. 12.
니이롱책방, 책방 투어에 남는 건 사진이 아니라 책인 거 다 아시죠? 제주원도심 관덕정 맞은편 골목을 따라 중앙성당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성당 맞은편에 몸매가 멋진 남녀 사진 뒤로 자그마한 책방 문패가 보이더군요. '1층은 피트니스 센터인데 어디에 책방이 있다는 거지'하면서 고개를 드니 책방이 보였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열고 책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헌책 코너도 있고 독립서적들도 있더군요. 제주원도심 나들이 자주 다녔은데, 이 책방을 본 적이 없어서 책방지기에게 물었봤어요. 책방이 문을 연지 6년 되었다거 해서 놀랬는데,  알고 보니 2년 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책방을 둘러보며 책들과도 놀아도 보아요.책방투어에 남는 건 사진이아니라 책인 거 다 아시죠? 2024. 5. 12.
승승국수 삼계탕, 제주 종달리 국수집 멸치국수 맛집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아닐까요. 갓 삶은 국수를 찬물에 헹구어 탄력을 살린 다음, 멸치로 우려낸 육수에 말아 먹는 멸치국수. 그 멸치국수가 고급스런 음식도 아니거니와 사실 금방이라도 나눠 먹을 수 있는 서민들의 음식이니 말입니다. 멸치국수는 결국 멸치국수일 뿐, 그게 무슨 대단한 음식이겠습니까. 저는 12살(한국나이) 때 동네 친구(사실은 1살 위 형)와 서오능에서 개구리 잡으며 놀다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그 친구의 할머니집으로 피신했습니다. 할머니는 비에 젖은 두 아이를 홀딱 벗겨 군불을 뗀 아랫목에 넣어두고, 말아주신 멸치국수를 잊을 수 없답니다.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났던 그 멸치국수보다 더 맛 있는 멸치국수를 지금껏 맛 본적이 없답니다. 제주 종달초등학교에서 올레길.. 2024. 5. 12.
밀본, 뚝섬 칼국수 맛집 뚝섬, 성수동 이색 면집…궁금하면 잡셔봐…, 2024. 5. 12.
갓포효, 제주 이자카야 맛집 제주 원노형 일식과 이자카야 맛집입니다. 여기서는 신선한 제주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모든 음식을  정성껏 준비합니다.테이블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니 원하는 좌석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고려해서 저녁에만 운영을 하니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해야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맛 볼 수 있겠지요. 롯데호텔에 근무했던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일식당인데, 셰프님의 내공이 보통이 아닙니다. 두 분 모두 제주가 고향이라 제주의 식재료에 대한 안목도 남다르게 띄어남니다. 제주를 여행할 때 이 '갓포효'에서 식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와 마음까지 만족시키는 가심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시 사진을 빠뜨렸군요, 먹기 바빠서) 2024. 5. 12.
라세느, 제주 명품 뷔페 롯데호텔제주 라세느…. 비트사과주스가 건강을 업업업… 202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