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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 관덕정 정거장에서 버스를 내려 골목을 돌다가 중앙성당 지나면 주인장 내외분, 마음씨 고운 두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 40분이 지나 늦은 아점을 드신다며, 식당하는 사람이 밥을 제 때 못먹다고. 식사하는데 계산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드니, 무슨 말씀이냐고 하던 노부부. 청결하고 모던한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동네 숯불갈비집. 찬은 가정식 백반. 식사메뉴에 한치물회, 자리물회가 있더군요. 고기를 먹을 생각이 아니었으니 한치물회를 주문했습니다. 공기밥 한 그릇, 제주막걸리 한통 뚝닥. 혹여 제주 원도심 투어 하다가 시장하면 허기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누님, 형님) 건강히 지내고 계십시요. 다음 번엔 숯불갈비에 막걸리 나누고 자리물회로 속을 시원하게 풀며 고마움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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