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모양의 금빛 빵 팡도르(Pandoro)는 크리스마스 시즌뿐만 아니라 연말 연시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무며 즐기는 특별한 간식이자 선물로 인기가 높은 이탈리아 전통적인 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합니다. 그 이름은 "황금빵"을 의미하는 'Pane d'oro'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빵은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버터 맛으로 유명하며, 종종 설탕 가루로 덮여져 있어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팡도르는 베로나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빵은 별 모양의 긴 튜브 팬에 구워지며, 완성된 모습은 종종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킵니다. 팡도르는 그 자체로 맛있을 뿐만 아니라, 종종 마스카포네 크림, 초콜릿 소스 또는 각종 과일과 함께 제공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제조 과정에서는 효모, 밀가루, 버터, 달걀, 설탕 등을 사용하며, 긴 발효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결과물을 얻습니다. 이 긴 발효 과정은 팡도르가 그 특유의 가벼운 질감과 풍미를 갖게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외딴집에 살던 할머니는 저승사자, 사신을 기다리게 하고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여러 날 정성을 들여 '스폰타카'와 '팡도르'와 만들고그리고 '찰다'에 레시피를 숨겨두었답니다. 어려 큰 가마솥에 묵을 쑤어 주시던 포항 할머니, 말린 고구마 절편으로 죽을 끓여 주시던 삼천포 할머니...꼭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손주들에게 뭐라도 해주려던 할머니들, 그 할머니들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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