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의회에서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수신자 귀하...귀하의 업무가 더 이상 필요치 않아 알려드립니다."
내가 소금차를 몬 햇수만 해도 편지에 적힌 글자 수보다 많지만,
상관없다. 어차피 글 읽는 데 취미가 없으니....
"소금차 운전사는 사라질 직업"이라고들 한다.
"지구가 계속 더워지고"있다고
사실 세상만사가 다 그렇다. 나들이옷을 입으면 비가 오고,
비옷을 입으면 해가 나는 법. 날씨처럼, 새삼스러울 것 하나 없는 일이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삶, 자신의 일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
그 사람들에 대해 일 한 햇수만도 못한 글자 수.....사람에 대한 예의는 무엇일까요?
이제 또 하루가 잠자리로 이끌며 내일이라는 새로운 일상을 선물합니다.
그 선물에 대한 설레임으로 콩닥콩닥...고마움과 감사함과 감동하는 내일의 평범한 일상을 소망하며
2020년 9월 19일 힐링휴가 여섯째 날 만난 인연...
'책(book) > 그림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의 시》 아주라 다고스티노 글, 에스테파니아 브라보 그림, 정원정·박서영 옮김 (0) | 2024.03.30 |
---|---|
《우리를 둘러싼 공기》 엘레오노레 슈미트 글·그림, 김윤태 옮김 (0) | 2024.03.30 |
《별이 내리는 밤에》 센주 히로시 (0) | 2024.03.24 |
《무릎딱지》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경혜 옮김 (0) | 2024.03.24 |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마리야 이바시키나 글·그림, 김지은 옮김 (1)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