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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그림책64

《귀머거리 너구리와 백석 동화나라》 백석 글, 이수지 그림 발 다친 소시랑게 고쳐 주고, 길 잃은 방아깨비 길 가리켜 주고, 구멍에 빠진 쇠똥구리 끌어 내주고, 풀에 걸린 하늘소 놓아 주고, 물에 빠진 개똥벌레 건져 내주고, 착한 일 하느라고 길이 늦은 개구리. - 에서 쌀 한 말을 얻어 오려 벌 건너 형을 찾아 길을 나선 개구리, 개구리는 어떤 일을 겪을까요? 《귀머거리 너구리와 백석 동화나라》에는 , , , 등 네 편의 동화시를 담고 있습니다. 백석의 동화시는 특히 아름다운 자연과 소박한 삶을 배경으로 하여, 동심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탐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촤대한 살리면서도, 단순하고 명확한 언어로 깊은 감동을 전하는 백서의 시 뿐만 아니라 그의 동화시들을 나누며 치유와 위로를 경험하셔요. 2024. 4. 4.
《고흐, 나의 형》 이세 히데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들리나요, 새의 노랫소리가 하늘 높은 곳에서 형, 형, 형 하고 부르는 노랫소리가, 밀밭 속에 형의 하늘이 있습니다. 하늘 속에 우리의 밀밭이 있습니다. 그곳은 금빛과 파란 바람 내음으로 가득합니다. 빈센트와 레오, 이런 형제가 있을까요? 형에 대한 절대적 믿음...몇 년 전 프랑스 여행 가운데 아를에 들려서 고흐를 느껴보았지만, 다음엔 두 형제가 묻혀있는 묘지를 찾아볼까 합니다. 2024. 3. 30.
《네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 수지 모건스턴 글,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그림, 이희정 옮김 "내 마음은 어떤 도둑도 훔쳐갈 수 없는 나만의 보물 상자예요!" 2024. 3. 30.
《거미 엄마, 마망, 루이스 부르주아》 에이미 노브스키 글,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길상효 옮김 "루이스는 강과 함께 자랐어요. 루이스에게 천을 짜는 일은 낱낱을 하나로 완성하는 일이었어요." 목재, 철, 광물, 고무로 조형 작업을 했던 예술가 루이스 조세핀 부루즈아를 소재로 한 그림책 입니다. 루이슨 "내 어린 시절은 마법과 수수께끼와 사건이 떠날 날이 없었다."라고 했답니다. 자신의 모든 예술적 영감의 원천은 어머니와 어린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떤가요? 대한민국의 MZ와 알파세대 물론 학력고사 세대와 X세대도 마법과 수수께기와 사건이 떠날 날이 없었던 설레임과 감동의 하루하루를 가졌는지요? 사각형 학교와 사각형 학원에 갇혀서 세월을 암기하며 멍한 날들로 그 시간들을 낭비하지는 않았는지요? 2024. 3. 30.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존 세스카 글, 스티브 존슨 그림, 엄혜숙 옮김 "공주는 개구리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개구리는 왕자로 변했지요. 그래서 둘이는 서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래요. 둘이는 한동안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았다는군요. 좋아요. 둘이는 아주 행복하지는 않았던 모양이에요."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까요? 꼭 읽어 보고 그림도 감상하시길......사랑하셔요, 때때로 다투기도 하겠지만... 2024. 3. 30.
《눈의 시》 아주라 다고스티노 글, 에스테파니아 브라보 그림, 정원정·박서영 옮김 눈은 모든 결점을 지웠어. 구겨지고 버려진 것들, 진흙과 아스팔트, 결함과 균열과 작은 배신들, 저마다 품고 있던 비밀들은 사라졌고 모든 것이 뒤섞였지.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제주 원도심 [미래책방]에서 만난 인연 202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