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책방28 《모른 다는 건 멋진 거야》 글 아니카 해리스, 그림 존 로, 옮김 공민희 우리는 배우고 발견하기 위해 살아요.그리고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건 아직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이지요.모르는 것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질문할 수 있어요.궁금해하며 질문하다 보면 조금씩 우리의 생각이 널리 뻗어나가요. 2024. 5. 5. 《검은 반점》정미진 글, 황미옥 그림 세상에 온갖 색깔의 반점들이 퍼져 있어. 언제부터 그랬지? 오늘? 아니, 아주 오래전. 우주가 생겨날 때부터. Many different colors of spots are all over the world. How long has this been? Today? No, maybe it was a long time again. They may have been there when the universe was created. 《검은 반점》은 쪽 번호가 없는 책입니다. 책 장을 넘기다가 접혀있는 쪽을 펼치면 잠시 멈추게 된답니다. 이 세상에 그 많은 반점, 점들을 보며 얼마나 큰 감동을 받으며 살고 있는지 감사하고 고마움을 나누어야 하니까요. 나와 다르니까 내가 아니겠지요......설마 내 앞에 서 계신 .. 2024. 3. 17.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고티에 다비드 글, 마리 꼬드리 그림, 이경혜 옮김 사랑하는 새에게 오늘 난 큰 결심을 했어. 세상 끝에 있는 너를 찾아가기로 말이야. 날마다 너한테 편지도 쓸게. 그러면 네가 곁에 있는 것 같으니까. 바람이 내 편지를 날라다 줄 거야. 나의 새야, 내가 간다! 너의 곰이 북쪽 끝에서 사는 곰과 남쪽 끝에서 사는 새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겨울이 되면 새는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야 합니다. 곰은 새에게 편지를 써 바람에 실어 보냅니다. 그러다 결국 사랑하는 새를 만나기 위해 남쪽으로 떠납니다. 곰은 다양한 만남과 어려움을 겪지만 '내일이면 우리가 만나는구나. 난 너를 꽉 껴안을 거야'...그렇게 곰과 새는 꽉 껴안으며 재회를 합니다.우리는 다양한 인간 관계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고, 오해와 이해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갑니다. 그리고 그리움과 재회의.. 2024. 3. 1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탐 리히텐헬드 그림, 이승숙 옮김 '혼자'보다 '함께'에 익숙한 너이기를... 꼭 안아 주며 위로를 전하는 너이기를... 모험 앞에서 신나게 즐기는 너이기를...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겠지요, ~ 너이기를, 그 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가 부담스러워 하거나 힘들어 하지는 않을지요. 이젠 어른이 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가 스스로 세상을 만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기도해줄 수밖에 없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다고 하면 꼭 안아 주고 토닥토닥 쓰담쓰담해줄 나...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도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나도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단다. 돌아가고 싶다고 돌아갈 수 없는 후회와 회환만 쌓여있는 그 날들. 그래도 앞으로 나가보자. 불안과 공포를 넘어 설레임과 감동을 나누며. '혼자'보다.. 2024. 3. 16.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