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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으로 생태계를 탐구해온 최재천 교수. 최재천 교수와 안희경 작가가 나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공부에 관한 이야기.
삶을 즐길 권리
“우리 모두 이 순간부터 우리 아이들을 입시학원애 보내지 맙시다.”
“우리 모두 이 순간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삶을 즐길 권리를 되찾아줍시다”
“우리 모두 이 순간부터 정상적인 가족생활울 누립시다.”
지금 부모 세대는 학생 인권이란 게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학교를 다녔습니다. 진정한 인권 회복은 학생으로 사는 시간도 인간답게 살 수 있어야 비로서 실현됩니다. 인생의 5붕의 1을 다가올 인생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게 인권 차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인생 전체를 온전히 사란답게 살 권리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해서 남 주면 안되나요? 서로가 서로에게 주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손을 잡은 자들이 미처 손도 잡지 않은 독불장군을 몰아내고 함께 사는 곳이 자연입니다. 그 옛날 부모 세대가 받은 교육을 생각과 행동리 근본적으로 다른 자식 세대에게 그대로 뒤집어씌우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봐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제 바꿉시다. 과감하게. 근본적으로.
주입식 암기를 하는 기계가 아닌 토론을 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인간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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