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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일 오디 따러 갈 건데, 같이 갈래?"
"응, 나도 같이 갈래."
메주콩이 조심스레 묻자, 샘이가 방긋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럼 내일은 우리 재미있게 놀자?"
"그럼!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더 재미있을 거야!"
샘이의 힘찬 대답에 아이들이 환히 웃었어요.
아이들이 웃는 얼굴이 달맞이꽃만큼이나 환했어요.
김재홍 선생님은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평소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생각을 꾸주히 펼쳐왔습니다. 아름다운 동강의 숨겨진 모습을 우리들에게 새롭게 보여 준 그림책 <동강의 아이들>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 ~ 하나다"라는 말을 싫어한답니다. "하나"라고 강조되고 나아가서 강요될 때 다양성이 파괴되고 더불어 사는 삶이 무너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김재홍 선생님도 자연 속의 작은 생명체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에는 호랑이, 곰, 여우, 참새, 매미, 토끼, 잠자리 ......
숲 속에 많은 동물들이 숨어 있답니다. 처음 한 번은 그냥 읽어보고 다음 번 읽을 때부터 꼭꼭 숨은 동물들을 찾아보셔요. 꼭꼭 숨은 동물들이 찾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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