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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들면, 고사리를 꺽으러 가요.
풀숲 사이, 굵은 왕고사리를 찾아 보아요.
어쩌면 뜻밖의 친구를 만날지도 몰라요.
봄이 들면.....
"엄마, 내년에도 갈 거지? 나도 꼭 데려가야 해.
고사리도 꺽고 꿩도 다시 만나게. 응?"
"그래. 다시 봄이 들면."
"응. 다시 봄이 들면. 약속!"
김영화 작가님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자랐습니다. 한라산이 내어 주는 것들과 마주하며 애정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바느질하고 실을 꼬는 작업을 합니다. 김영화 작가님의 '봄이 들면'에서 엄마와 소녀는 다음 해 봄이 들면 고사리를 꺽으러 갈 수 있었을까요? 마지막 쪽 그림을 꼭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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