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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3

《향모를 땋으며: 향모 뽑기 - 받드는 거둠》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에이도스 (2020년 1월) 생명과 생명을 주관하는 원칙과 실천에 대한 토착 계율을 뭉뚱그려 '받드는 거둠(Honorable Harvest)'이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취함을 주관하고 우리와 자연과의 관계를 빚고 우리의 소비 욕구에 고삐를 죄는 규칙이다. "맨 처음 찾은 식물은 결코 캐지 마세요. 그게 마지막 식물일 수도 있으니까요. 첫 번째 식물이 나머지 식물들에게 당신 이야기를 잘 해줄 수도 있고요." "우리가 존중하는 마음으로 수확하면 식물이 우리를 도우리라는 사실을 제게 일깨웠어요," 자신을 보살피는 이들의 방식을 알라. 그러면  그들을 보살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소개하라. 생명을 청하러 온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하라. 취하기 전에 허락을 구하라. 대답을 받아들이라. 결코 처음 것을 취하지 말라. 결코 마지막 것을 취하지.. 2024. 9. 15.
《최재천의 곤충사회》 최재천 "우리 인류의 불행의 근원은, 끊임없이 다양화하는 자연 속에 살면서 끊임없이 다양성을 말살하다가 자초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에 있는 생물다양성을 말살하는 건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도 끊임없이 문화 다양성을 말살하고 삽니다.....우리는 다양한 우리 아이들을, 그 개성 넘치는 우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서 꼭 일렬로 줄 세우고 한 가지 시험을 보게 한 다음 일렬로 성적을 매기고, 다양성과 창의성을 말살해버립니다. 저는 그래서 어쩌면 생물다양성의 문제로 국한할 게 아니라 다양성의 문제 전반이 위기에 놓인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최재천 선생님은 자연과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성의 파괴가 인류가 불행한 일을 겪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의 생.. 2024. 4. 10.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최재천 최재천의 경영 10계명 01. 군림(君臨)하지 말고 군림(群臨)하라 02. 가치와 목표는 철저히 공유하되 게임은 자유롭게 03. 소통은 삶의 업보다 04. 이를 악물고 듣는다 05. 전체와 부분을 모두 살핀다 06. 경청은 신중하게, 행동은 신속하게 07. 조직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치사하게 08. 누가 뭐래도 개인의 행복이 먼저다 09. 실수한 직원을 꾸짖지 않는다 10. 인사는 과학이다 사실 경제학(economics)과 생태학(ecology)의 접두어 'eco'는 모두 그리스어 로 '집'이라는 뜻이다. 둘 다 인간의 삶을 둘러싼 관계(nexus)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두 요인은 저항력(resistance)과 회복(resilience)은 두 학문 모두에서 중요한 척도로 쓰..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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