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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구3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꾸었어요》 베서니 헤게더스 글, 에린 맥과이어 그림, 권지현 옮김 넬은 말을 사랑했어요. 말이 만들어 내는 소리도 사랑했고요.말을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면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도 있고,짜증 나게 만들 수도 있었어요. 말에는 무게가 있고 의미가 있어서 좋았어요. 는 소설 의 작가 하퍼 리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하퍼 리는 30대 중반에 출간한 첫 번째 소설 로 퓰리처상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을 보았으니 이 번엔  책도 보고 영화도 볼까 합니다.  * 대전 유성구 에서 만난 인연 (2021년 7월 28일) 2024. 5. 25.
《함께》 루크 아담 호크 지음, 김지연 옮김 '언제 여기에 도찯할까? 얼마나 머물다 갈까?' 거대한 먹구름이 바꾼 세상과 일상,우리는 그 때를 기억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련 속에서사라지는 것과 살아 숨 쉬는 것의 의미를 찾아우리는 같은 시간을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거든요.멀리 떨어진 시선을 맞추고, 헤어져 있지만 함께했습니다.말을건넸습니다.말을 들었습니다.한숨과 고통을 서로 뱉었습니다.각자의 이야기가 울려 퍼졌습니다. 나무가 버텨 낸 시간이 말을 건넸습니다.웅장하고 단단한 뿌리를 땅 속 깊이 숨겨둔 나무 아래 앉아조용히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놓쳐 버린 시간 속에도 계절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 2024. 5. 15.
《내 안에 나무》 코리나 루켄 지음, 김세실 옮김 내 안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자라요. 나무와 하늘과 태양이 바로 내 안에 있기에 나는 알 수 있어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걸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셸 실버스타인)》의 나무는 그루터기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년에게 자신을 내어줍니다. 그런데 소년 안에 있는 나무, 나무 한 그루에게 그루터기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내어놓으라고 하고 있을까 물어봅니다. 물론 두 나무는 다른 의미의 나무랍니다. 코리나 루켄은 이 그림책이 작은 어린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루켄은 이 그림책을 보는 사람들 마음속에 어린 나무 한 그루가 잘 자라서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서로 서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갑자기 영화 아바타가 보고 싶어질까요? 루켄의 바램처럼 내 안에 있는 나무는..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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