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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세네갈의 눈》 아르투르 스크리아빈 글,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최혜진 옮김, 사계절 (2021년 8월)

by Sisnaajinii(씨스나지니)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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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눈 한가운데서, 엄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아

울고 있었어

 

엄마 목소리는 창백한 불꽃이었어

용감했어

사랑과 차가움으로 떨렸고 하늘의 가장자리가 흔들리게 했어

 

 

이 그림책엔 작은 책갈피 같이 생긴 '감상을 위한 편지'가 꽂혀 있습니다.

'「세네갈의 눈」은 한 편의 시처럼 다가옵니다. 이미지, 온도, 촉감, 소리, 움직임 등의 감각을 자극해 독자 내면 저편의 기억을 불러냅니다. 이 작품은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녀의 목소리로 쓰였습니다. 책 속 화자는 '팔월에 내리는 눈'의 이미지로 엄마의 기억을 풀어냅니다. 여러분의 어머니는 몇 월의 느낌에 가까운 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