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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암란의 버스 Amran's bus》 《야스민의 나라 Ysmin's country》 글 제람, 강영훈 그림 장민 (2021년 8월)

by Sisnaajinii(씨스나지니)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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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란의 버스

 

하지만 내 운명의 버스는 나를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데려다 주었어요.

나는 꿈을 잃아버렸어요.

내 운명의 버스에 시동을 걸 열쇠를 잃어버렸어요.

버스를 몰고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잃어버렸어요.

누구와 함께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야스민의 나라

 

나는 전쟁을 피해 먼 나라로 갔어요. 그 나라에

도칙한 뒤, 나는 난민 신청을 했지요. 그 이후 나는

내가 난민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증명해야 했어요.

난민 심사 과정에서, 내가 겪어온 슬픔과 절망

그리고 외로움은 관심사가 아니었어요.

내가 얼마나 불행한 상황에 놓였는지

그들이 정한 난민의 기준에 맞춰

끊임없이 설명하는 고된 과정이었어요.

 

난민에 관한 다양한 관점이 있어요.

나는 다음 두 가지에 집중하고 싶어요.

첫째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고,

둘째는 그 어려움을 말하지 못하거나 외면당한 사람이엥ㅅ.

그래서 나는 난민입니다.

 

 

두 권의 책, 한 권의 책, 두 권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