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1 《함께》 루크 아담 호크 지음, 김지연 옮김 '언제 여기에 도찯할까? 얼마나 머물다 갈까?' 거대한 먹구름이 바꾼 세상과 일상,우리는 그 때를 기억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련 속에서사라지는 것과 살아 숨 쉬는 것의 의미를 찾아우리는 같은 시간을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거든요.멀리 떨어진 시선을 맞추고, 헤어져 있지만 함께했습니다.말을건넸습니다.말을 들었습니다.한숨과 고통을 서로 뱉었습니다.각자의 이야기가 울려 퍼졌습니다. 나무가 버텨 낸 시간이 말을 건넸습니다.웅장하고 단단한 뿌리를 땅 속 깊이 숨겨둔 나무 아래 앉아조용히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놓쳐 버린 시간 속에도 계절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 2024. 5.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