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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19

《한국미의 레이어》 안현정, ART LAKE(2024년 9월) 한국미란 이 땅에 살며 스미듯 이어온 한국인의 독특한 활력 2024. 11. 20.
《오늘도 미술관에 갑니다》 한이준, 마로니에북스 (2024년 10월) 는 11년차 도슨트로 활동하며 언제나 이 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쌓아온 도슨트 '한이준'의 두 번째로 세상에 내놓은 책입니다.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 클로드 모네새로운 길을 개척한 혁명가, 에두아르 마네화가로 기억되길, 베르트 모리조황홀한 황금, 그 너머, 구스타프 클림트화가로서 끊임없이 노력한, 빈센트 반 고흐시대의 진정한 관찰자, 틀루즈 로트랙죽음의 그림자 가운데 서서, 에드바르 뭉크색채의 분위기 메이커, 앙리 마티스해체 그리고 혁신, 파블로 피카소20세기 미술계의 슈퍼스타, 앤디 워홀처참한 고통을 찬란한 예술로, 프리다 칼로"예술이 깃든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 한이준 2024. 11. 19.
《꿈의 궁전을 만든 우체부 슈발》 글 오카야 코지, 그림 야마네 히데노부, 옮김 김창원, 월드원더북스 (2004년 12월) 매일 같은 경치만 보며 걷는 것이 지루했던 슈발은 걸으면서 공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같은 경치만 보고 걸으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래, 공상을 하는 거야.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공상'을 하느냐고 묻겠지. 좋아, 대답하지! 내가 셍각해 낼 수 있는 이상한 궁전이나 성채, 탑, 동굴, 정원 등을 상상하는 거야." 슈발의 나이는 어느덧 43세기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에 일어난 사건이 젊었을 때의 공상을 생생하게 되살려냈습니다. 건물을 짓기 시작해서 33년이 지난 1912년, 슈발이 76세가 되는 해에 궁전은 완성되었습니다.  그 후 슈발은 마을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 묘지 안에 8년에 걸쳐서 정말 무덤으로 쓰기 위한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완성한 것은 1.. 2024. 11. 18.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존 셰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황의방 옮김, 보림 (1996년 9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지.아니면 적어도 알고 있다고 생각할걸.하지만 내가 너희들에게 비밀을 하나 알려줄게.사실은 아직 아무도 진짜 이야기는 몰라.왜냐하면 늑대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는아무도 들은 적이 없거든. 나는 늑대야. 이름은 알렉산더 울프.그냥 알이라고 부르기도 해.나는 도대체 모르겠어. 커다랗고 고약한 늑대 이야기가 어떻게 처음 생겨났는지.하지만 그건 모두 거짓말이야. 2024. 11. 17.
《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2000년 11월) 어느 날 한 엄마와 아이가 파란색 사다리 옆에 멈추어 서지 않았더라면 계속 그랬을 거야.  "엄마, 저것 좀 보세요! 글루크 거리래요!"  아저씨가 막 닦아 놓은 거리 표지판을 가리키며 아이가 외쳤어.  "저 아저씨가 글자의 선을 지워버렸어요!"  "어디 말이니?"  엄마가 깜짝 놀라 위를 쳐다보며 물었어요.  "저기요, 글뤼크 거리라고 해야 하잖아요?"  독일어로 글루크는 아무 뜻이 없지만 글뤼크는 '행복'이란 뜻이 있거든.  엄마가 대답했어.  "그렇지 않아. 글루크는 작곡가 이름이야. 그 이름을 따서 거리 이름을 붙인 거란다."  버스 한 대와 트럭 두 대가 덜커덕거리며 지나갔어. 그바람에 엄마의 목소리가 묻혀버렸어. 다시 조용헤졌을 땐 엄마와 아이는 이미 그 자리를 떠나고 없었어.  아저씨는 당황.. 2024. 11. 16.
《달리 DALI》 보두앵 지음, 윤진 옮김 달리는 자궁 속에 있을 때가 기억난다고 단언했어.따뜻한 색들로 덮인 낙원, 대칭형에 끈적끈적한 정지 상태의 물컹거리는 우주였다는 거야.접시 위에 하지만 접시 없이 놓인 두 개의 달걀 프라이 형상이었고,실제 그 기억을 그리기도 했잖아. 이제 내가 최후의 초현실주의자가 될 거야. 난 히틀러주의자가 아니야. 내가 보기에는 히틀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조히스트야. 영웅적으로 패배하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있잖아. 닌 히틀러와 신비주의를 초현실주의의 관점에서 보려는 거라고. 초현실주의자였던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전복적인 일은 첫째로 신비주의자가 되고, 둘째로 그림을 그릴 줄 알기. 나의 갈라! 처음엔 난 그대가 암컷 사마귀라고 생각했고, 그대를 사랑하니 잡아먹혀도 좋다고 생각했다오.하.. 2024.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