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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채움3

《세상 끝까지 펼쳐지는 치마》 명수정, 글로연(2019년 1월) "이 치마 세상 끝까지 펼쳐져?" 달아 달아, 네 치마는 세상 끝까지 펼쳐져?아니, 하지만 꽤 기분이 좋은 날이야.  세상 끝까지 펼쳐지는 치마를 입은 혜린이와 세상 모든 이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씩씩하게 그들의 '치마'를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 명수정 글도 읽고 그림 감상, 그림을 한참 바라보게 되는 그림책 ..... 2024. 11. 14.
《걷다 보면》 이윤희 사르락 사르락 바람이 불어. 길을 따라 걸어 볼까?걷다 보면 만날 거예요. 사슴아. 나 기다렸구나. 오늘 내가 만난 친구들 이야기해  줄까? 동양화를 전공한 이윤희 작가님은 일상에서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산책을 하면서 주변의 풀과 나무와 같은 작은 변화들을 느끼며 아쉬움과 기대를 가지곤 합니다. '걷다 보면'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던 그 길이 반갑고 기대되는 걸음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니다. 길을 걸어가며 친구들을 만나는 소녀를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것처럼 상상의 그림을 느껴보셔요. 2024. 6. 1.
《함께》 루크 아담 호크 지음, 김지연 옮김 '언제 여기에 도찯할까? 얼마나 머물다 갈까?' 거대한 먹구름이 바꾼 세상과 일상,우리는 그 때를 기억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련 속에서사라지는 것과 살아 숨 쉬는 것의 의미를 찾아우리는 같은 시간을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거든요.멀리 떨어진 시선을 맞추고, 헤어져 있지만 함께했습니다.말을건넸습니다.말을 들었습니다.한숨과 고통을 서로 뱉었습니다.각자의 이야기가 울려 퍼졌습니다. 나무가 버텨 낸 시간이 말을 건넸습니다.웅장하고 단단한 뿌리를 땅 속 깊이 숨겨둔 나무 아래 앉아조용히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놓쳐 버린 시간 속에도 계절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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