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소원나무가있습니다1 《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 이보경 돌 많고 바람 많은 아름다운 섬,1만 8천여 신이 모여 사는 신들의 섬 제주에는마을마다 굳세게 자리를 지키고 선 커다란 나무가 있습니다.모든 것을 다 품어 주는 할머니 품처럼 넉넉한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마을 사람들과 함께 제주의 모진 바람을 참고 견뎌온 나무,가지마다 걸린 마을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을 품고 있는 나무,그래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무.어제도 오늘도 우리 마을 팽나무에는모두의 안년을 바라는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이가지마다 하얗게하얗게 꽃처럼 피어 있습니다.- 이보경 이보경 작가님은 상품패키지, 기업체 사보, 광고 등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책 전문 서점인 제주 사슴책방의 책방지기로 활동하며 흰 강아지 대운이와 함께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마을에서 살고 있다고.. 2024. 5. 1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