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김수영1 《길 위의 김수영》 《시인 김수영과 아방가르드의 여인》 홍기원 "인간은 영원하고 사랑도 그렇다." 시는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 김수영은 자신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공부, 자기가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면 하지 않았다. 김수영은 어떤 관습보다, 어떤 사회적 평판보다 자신의 자유의지가 결정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인생 항해 키를 움직였다('길 위의 김수영'에서). 김수영이 힘 주어 말한 "우리 문단에도 해방 이후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가장 자유로웠던, 좌우의 구별 없던, 몽마르트 같은 분위가 있던" 곳이 바로 '마라서사'였다('길 위의 김수영'에서) '질서가 너무 난잡한 것도 보기 싫지만 질서가 이처럼 너무 잡혀 있어도 거북하지 않은가?' 이런 의문이 물방아처럼 그의 머릿속에서 돌기 시작하는 것이다('길 위의 김수영'에서) 해방 후 임화 작사, 김.. 2024. 9.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