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도 예전엔 어린아이였단다》 타말 버그먼 글, 이형진 그림, 장미란 옮김,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020 (2003년 6월)
"할아버지, 제가 깜깜한 데를 뭐서워하는 줄 어떻게 어셨어요?"로디가 묻자, 할아버지가 대답했어요."할아버지도 어렸을 때는 그랬거든." "할아버지, 누에들은 계속 먹고 자라기만 하나요? 저것 봐요, 잠시도 입을 쉬지 않아요! 가만히 지켜보면 먹는 소리까지 들려요. 이리 와서 들어 보세요. 사각, 사각, 사각."할아버지가 껄껄 웃었어요."걱정 마라, 로디야. 조금 있으면 더 이상 먹지 않을 게다. 하지만 지금은 얘들처럼 먹어 대지. 너도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오면, 계속 먹기만 하잖니?" 로디와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 타말 버그만은 영문학과 프랑스 근대 문학, 그리고 프랑스 문화를 공부하고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많이 썼으며 어린이를 위한 라디오 방송 대본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형진은 미술..
202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