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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정릉, 그 정릉이 아니고 이 정릉

by Sisnaajinii(씨스나지니)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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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 이성계의 두 번째 정비, 우물가에서 표주박에 버드나무잎을 띄워 물을 건넨 고려 여인, 태종 이방원의 동지이자 철천지 원수. 처음엔  오늘날 서울 중구 정동에 안장되었다가, 태종 이방원이 즉위하고 파묘해서 이곳 양주(현 성북구 정릉역) 땅에 한양을 등지고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형세로 안장하였습니다. 왕후인지 황후인지, 태조 고황제의 정비이니 신덕황후일까요? 동소문동 살 땐 정작 찾아보지 않았는데, 성북구 구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른 지역 주민은 입장료 1,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정릉을 온 김에 조선초 왕실 원찰이었던 흥천사도 들러보고 북악산 하늘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습니다. 정릉에서 북악산 하늘길로 연결된 문을 개방하지 않아서 정릉을 나와 북악산 하늘길로 가야해서 아쉽긴 했습니다. 오늘 당신도 왕이 되어 왕의 길을 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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