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ook)/그림책
《소금차 운전사》 올란도 위크스 지음, 홍한결 옮김
Sisnaajinii(씨스나지니)
2024. 3. 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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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에서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수신자 귀하...귀하의 업무가 더 이상 필요치 않아 알려드립니다."
내가 소금차를 몬 햇수만 해도 편지에 적힌 글자 수보다 많지만,
상관없다. 어차피 글 읽는 데 취미가 없으니....
"소금차 운전사는 사라질 직업"이라고들 한다.
"지구가 계속 더워지고"있다고
사실 세상만사가 다 그렇다. 나들이옷을 입으면 비가 오고,
비옷을 입으면 해가 나는 법. 날씨처럼, 새삼스러울 것 하나 없는 일이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삶, 자신의 일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
그 사람들에 대해 일 한 햇수만도 못한 글자 수.....사람에 대한 예의는 무엇일까요?
이제 또 하루가 잠자리로 이끌며 내일이라는 새로운 일상을 선물합니다.
그 선물에 대한 설레임으로 콩닥콩닥...고마움과 감사함과 감동하는 내일의 평범한 일상을 소망하며
2020년 9월 19일 힐링휴가 여섯째 날 만난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