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ook)/그림책
《새벽》 유리 슐레비츠 그림/글, 강무홍 옮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020 (1994년 4월)
Sisnaajinii(씨스나지니)
2024. 9. 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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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나무 아래
할아버지와 손자
담요 속에서 웅크리고 잔다.
새벽 호숫가, 물결을 헤치고 나가는 자그마한 낡은 배, 그리고 초록으로 덮힌 산과 호수 ......
유리 슐레비츠는 폴란드에서 태어나서 네 살 나던 해부터 세계 2차대전이 포화에 휩싸인 조국을 탈출하여 유럽 여기 저기를 떠돌았습니다. 책방에서 그림책을 넘겨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막막하기 그지없는 어린 슐레이츠의 예술적 감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57년 뉴욕으로 이주하여 미술 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1968년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칼텟곳 상을 수상했습니다.
강무홍은 동화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했고, 지은 책으로는 <좀더 깨끗이>, <깡딱지>,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등이 있고, 옮간 책으로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아이를 사랑하는 365가지 방법> 등이 있습니다.